1. 분석할 레퍼런스(앱) 소개
트웬티 - 크리에이트 굿즈 마켓 모음앱
다꾸! 폴꾸! 매일 새로운 굿즈 발견
캐릭터·일러스트·디자인 크리에이터 마켓 트웬티
다이어리 꾸미기를 취미로 하고 있거나 스티커 등 꾸미기 류에 관심이 많다면 대부분은 들어봤을 어플리케이션, 트웬티이다.
나 또한 다이어리를 쓰고 꾸미는 취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한다. 캐릭터, 일러스트, 디자인 등의 작가님이 마켓을 열 때는 스마트스토어로 판매하거나, 폼을 이용하는 방식(구글 폼/네이버 폼/트웬티 폼) 등의 방법으로 주로 판매하게 된다. 구매자 입장에서 트웬티는 앱을 깔지 않아도 웹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앱에서만 가능한 좋은 기능들이 있어 설치하게 되었다. 편리한 앱이고, 평소에 개선했으면 좋을 것 같다! 하는 점들도 생각해 본 적이 있기에 트웬티 앱을 분석해보기로 했다.
2. 화면구성 분석
(1) 홈 탭
앱을 처음 키면 보이는 홈 화면이다. 최상단에는 앱 로고와 장바구니 아이콘이 있고, 다음 줄은 [투데이/카드기능/전체/신상/인기/할인/이벤트/리미티드] 필터가 있다.
사진, 물품명, 가격의 정보를 담고 2열로 해당 카테고리인 '신상' 물품들이 표시되고 있다. 어느 작가의 물품인지는 나오지 않으며, 선택 시 해당 마켓의 페이지 중 해당 물품이 있는 지점으로 이동한다.
그 밑으로는 (기준은 모르겠지만) 앱에서 추천하는 몇몇 마켓을 큰 카드로 보여주고 있다. 약 2~3초마다 자동으로 다음 카드로 넘어가고 좌우 스크롤로 넘겨볼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해당 카드들을 상하 스크롤로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다음은 원하는 테마별로 물품을 볼 수 있는 아이콘 [귀여운/키치/감성/데코/스토리/섬세한/재미/심플]
밑으로는 사진처럼 다양한 분류가 그룹으로 묶여 아래로 나열되어 있다. 이 역시 좌우 스크롤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의 큰 카드와는 다르게 더보기 메뉴가 없고 전체 카드 수를 알 수 없다.
주문 가능 마켓 항목부터는 한 화면에 하나의 마켓이 사진 중심으로 나열된다.
(2) 검색 탭
검색을 할 수 있는 탭. 특정 품목만 보고 싶을 때(스티커,테이프,하트 등), 확실히 찾을 것이 있을 때 사용한다.
판매자가 검색어의 태그를 사용했을 경우, 작가님의 닉네임일 경우, 물품 이름일 경우 검색된다. 어떤 것 때문에 검색되었는지 검색 후 첫 화면에선 확실하게 알 수 없다.
(3)구독 탭
내가 구독한 작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 [오픈알림]은 작가의 마켓이 오픈 예정이거나 진행 중일 때 알려준다. 마켓이 오픈했을 때 알림이 오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4)주문내역
내가 주문한 내역을 볼 수 있다. 해당 작가를 클릭하면 여태 참여했던 내역이 보이고, 선택 시 주문했을 때 작가에게 남겼던 메시지와 금액, 배송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5)마켓 화면
마켓이 열렸을 때 들어간 페이지다. 대표이미지 밑으로 해당 작가님이 작성한 주의사항, 배송에 대한 안내 등을 읽을 수 있다. 마켓 내에서도 필터가 있는데, 보통 한 작가의 이번 마켓 전체물품 수가 분류해야 할 정도로 많지는 않기에 판매자도 구매자도 잘 사용하지는 않는 듯.
3. 사용자 분석
스티커, 문구류 등 캐릭터/일러스트 크리에이터의 물품에 관심이 많고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주를 이룬다. 다이어리 꾸미기, 폴라로이드 꾸미기 등을 하는데 필요한 것을 구입하려는 사람! 작가가 트웬티 폼을 통해 판매를 진행할 때, 트웬티는 굳이 앱으로 깔지 않아도 웹 상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를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앱을 깔면 좋은 점은 현재 열리고 있는 다양한 판매 정보를 분류별로 알 수 있고 바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문내역을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이어리꾸미기 등의 취미를 가진 사람 등이 타겟인 만큼 트웬티는 이를 신경 써서 배려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몇 가지 분석해보았다.
1)카드결제 가능한 마켓 모아 보기가 가능하다.
다양한 필터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깊은 필터이다. 이런 마켓의 특성상 계좌이체 방식만 가능한 마켓들이 많은데, 이런 점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한 마켓은 다꾸러에게 큰 메리트이다.
2)물품의 무게 표시 UI
캐릭터/일러스트 크리에이터의 물품 특성 상 가벼운 경우가 많아 조금만 구매하는 구매자는 택배 외에도 우편, 준등기 배송수단을 선호하게 된다. 판매자도 이를 고려하여 준등기와 우편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분실 등의 사태가 드물지만 일어나기도 하니 택배만 가능하게 하는 작가님들도 있다.) 우편의 경우 부피가 커지면 우편함에 안 들어가서 우편함 외의 곳을 떠돌다가 분실되기도 하고, 준등기는 200g 이하만 가능이라는 조건이 있기때문에 무게 제한을 두게 된다.
트웬티는 장바구니에 담을 때, 현재 담은 상품의 무게의 합계를 알려준다. 또한 작가님이 제한해놓은 무게를 초과하면 몇 개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툴팁을 표시해 초과해서 담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3)작가님에게 메시지 남기기
주문을 완료하고 나면 필수는 아니지만 작가님께 필요한 말, 또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이런 테마의 상품도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남기기도 한다. 작가님도 응원을 받아 기분이 좋을 것이고, 구매자도 팬심을 드러내며 기분이 좋아진다. UX 심리학 법칙에서 배운 피크 엔드 법칙의 사례라고 볼 수 있겠지?!
3. 개선점
불편했던 점과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점을 적어본다.
1)홈 화면
- 좌우 스크롤 방식의 UI
몇 개의 카드가 나열된 것인지 알 수 없고, 스크롤하느라 손이 피로해지는 때가 있다. 상단의 추천 카드처럼 항목 당 전체 카드 수를 알려주고, 더보기+ 버튼을 추가하여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도 볼 수 있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장바구니 개선
현재 나의 장바구니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몇 개의 상품을 담았는지 표시하는 도트 뱃지를 추가한다.
2)카테고리 내 물품 탐색
-해당 카테고리의 물품 수를 표시하도록 개선하기
- 추가 필터 만들기
트웬티의 카테고리 분류는 센스 있고 마음에 드는 점이 많지만, 더 구체적으로 원하는 물품을 볼 수 있도록 추가적인 필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는 하나의 필터에 속하는 상품들만 노출된다. 만약 카드가 가능한 마켓에서 할인 중인 곰돌이 스티커를 원한다면, 카드가능 탭에서 하나하나 살펴보거나 곰돌이를 검색해서 역시나 다른 조건도 충족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수밖에 없다. 중복으로 필터링 할 수 있게 해서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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