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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디자인/레퍼런스 분석

[UX/UI]레퍼런스 분석 02# 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 -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

 

1. 분석할 레퍼런스(앱) 소개

 

밀리의 서재 스타트업으로 2016년에 설립되었다.  월 9,900원으로 구독하여 구독 기간동안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며, 전자책 구독 모델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앱이다. 밀리의 서재를 알게된 건 코엑스의 한 페어에서 였다.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홍보 차 나왔던 것 같다. 책 무제한이 첫 달은 무료라고 해서 그럴수가! 하며 친구와 같이 가입했었다. 당시 한 달 동안 책 몇 페이지 보다가 무료 한 달만 사용하고 구독을 해제 했었다. 항상 책을 꾸준히  읽고 싶은 욕망은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몇 년 만에 앱을 다시 설치해보니 나같이 게으른 사람을 위해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러 모로 좋은 점이 많이 보여서 분석을 하기로 결정했다.

 

화면 캡쳐도 있지만 일부 사진은 WWIT에서  가져왔다.

https://wwit.design/2021/06/26/millie/

 

 

2. 화면구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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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회원가입

앱을 열었을 때부터 회원가입 중의 화면이다. 첫 달은 무료인 것을 강조하며 로그인 화면이 뜬다. 핸드폰번호로 간편한 가입이 가능하고,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애플을 통해서도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휴대폰 가입의 경우 통신사나 인증번호 확인 등을 한 화면에 보여주지 않고 순차적으로 보여줘 인지부하를 줄여준다. '해외에서 휴대폰 인증이 어려우신가요?' 버튼은 해외에 있는 사용자를 고려해주고 있다. 현재는 해외 회원가입을 중단 중이라고 해서 상세 페이지는 볼 수 없었다.

 

 

 

인증을 마치고 나면 프로필 설정 화면이 나온다. 첫 화면에선 형용사+명사로 자동으로 별명이 설정되고 프로필 사진도 랜덤으로 나온다. 이런 점은 재미를 안겨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별명을 고민하지 않고 바로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사진의 변경을 클릭 시 앨범으로 연결되어 앨범 내 내 사진으로 지정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기본 프로필과 별명이 나올 때까지 돌리고 싶었는데, 새로 뽑는 기능은 없어서 뒤로 갔다가 다시 들어오기를 반복했다. 이 부분은 재미있으니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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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다음으로 마케팅 동의와 결제 화면이다. 첫 달 무료 구독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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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면인 NOW탭에서는 베스트 셀러, 월 별 들어온 신간도서, 주제에 맞는 추천, 매거진 등을 볼 수 있다.
밀리의서재 직원이 고르는 책 추천 [밀리의 선택]은 지난 달의 추천도 있다.

 

 


독서 루틴 알람 만들기 기능. 책을 꾸준히 읽고싶은 사람들을 위한 기능!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는 다른 사용자와 책 추천을 나눌 수 있다. 추천해달라고 글을 올리거나, 책을 추천해 줄 수 있는 좋은 커뮤니티!


종이, 글을 보는 것에만 한정하지 않은 오디오북, 채팅 형태의 챗북 서비스.






검색 


검색화면. 카테고리도 여기서 볼 수 있다. 검색창, 인기검색어, 추천검색어 다음 카테고리가 나온다.

카테고리는 책의 장르가 뒤쪽에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든다.

소설 카테고리를 들어가면 모듈마다 좌우 스크롤을 통해 볼 수 있다.

 

 

 

 

메모, 오디오, 형광펜, 밝기 설정 등 기본적인 뷰어의 기능은 다 들어있다. 

 

 

 

 

관리 탭에서의 자동결제 관련 페이지. 월간 구독서비스는 까먹고 결제를 해지하지 못했을 때 부담이 되기 마련인데 결제되어도 이력이 없으면 환불해준다고 표시하여 안심을 시켜준다! 

 

 

 

3. 사용자 분석

주 사용층은 20~30대이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꾸준히 책을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유료서비스다 보니 책을 아예 읽을 생각이 없다면 밀리의 서재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진 않겠지?! 한 권의 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밀리의서재에 구비된 여러 책을 읽을 수 있어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앱이 아닐까 생각한다. 

 

 

 

 

 

 

 

4. 개선점

- 이렇게 바텀 바 근처에 버튼이 나오는 인터페이스가 몇 있는데, 확인을 누르려다 내 서재나 관리를 눌러 페이지를 벗어나버렸다. 간격을 살짝 둬서 실수를 줄이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 회원가입을 하고 나서 프로필을 정하고 나면 바로 결제 페이지가 뜨는데, 이 때 꼭 책을 보지 않아도 구독을 해야만 앱 서비스(검색, 카테고리 보기 등)를 이용할 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결제 창을 벗어나보니 페이지를 탐색하는 과정은 결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가능했다. 위의 자동결제 관련 안내 메세지에서 무료기간이 끝나도 다음달 사용 이력이 없으면 환불 해드린다고 안심을 하게 해준 것처럼, 앱에 가입하고 나서 좀 더 둘러보고 원하는 때에 구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면 어떨까 생각한다.  정말 많은 종류와 양의 도서(약 12만 권)가 구비되어있지만, 일단 세상의 모든 책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읽고 싶었던 책이 밀리의 서재에 있는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 많이 들어와 있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